춘천시민사회단체가 옛 캠프페이지 부지의 부실 정화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캠프페이지 토양오염 배상요구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서 토양 오염이 발견된 이후 민간 검증단 구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방부가 전수 조사가 아닌 이미 확인된 토양 오염에 대한 재검증만 원하고 있다며, 국방부는 전면 재조사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국방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전국 반환기지 대책위와의 연대 등 투쟁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