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도심의 문화재에서 밤을 즐기는 2020 디지털 아트 강릉문화재 야행이 내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개막합니다.

문화재청과 강릉시, 강릉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야행은 '빛으로 만나는 천년의 관아'를 테마로 야경 중심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강릉문화원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테마를 기존 8개에서 4개로 줄이고, 프로그램도 당초 41개에서 18개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관아마당에서 대도호부사가 한양에서 강릉으로 부임받아 오는 모습을 2미터 크기의 대형 등으로 재현하고, 동헌 건물 벽을 스크린으로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관아 상공에서 드론 300대로 드론 아트쇼를 펼치는 등 볼거리를 대폭 확충해 방문객들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