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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해양심층수 절임배추 시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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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고성에서 해양심층수로 절임배추를 만드는 시설이 정식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도 높이고 주민들을 시설에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절인 배추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줄줄이 이어져 나옵니다.

포장에 담기 전 다시 한번 더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김장철을 맞아 주문이 몰리면서 상자에 담는 손길이 쉴 틈이 없습니다.

겉모습은 일반 절임배추와 비슷하지만 이 배추들은 모두 해양심층수로 절였습니다.

[인터뷰]
"해양심층수로 절임으로 해서 유산균이 다른 배추에 비해 훨씬 더 많아지게 되고 아삭거림과 보존력이 일반 절임에 비해 훨씬 더 길게 가는 게 특징입니다."

고성군이 하루 10톤의 절임배추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과 배추 3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를 갖춘 절임배추 생산시설을 지어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28억 원을 들여 고성해양심층수특화산업단지 내에 만들었습니다.

사업 첫해인 올해 판매 목표량은 400톤, 2만상자 규모입니다.

◀브릿지▶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해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40여명에 달하는 생산 인력도 주민들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각종 미네랄과 유산균이 풍부한 절임배추를 만들어서 전국 시장에 내 놓음으로써 농가 소득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사업이 안착하면 지역 내 배추 재배 확대는 물론 해양심층수 산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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