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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째 공사중..언제 완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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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서고속도로는 착공 이후 벌써 24년째 공사와 중단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최근 제천~영월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내친김에 삼척까지 도로를 연결해 효과를 극대화해야한다며 동시 착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서고속도로는 평택과 제천, 영월을 거쳐 삼척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248km의 고속도로입니다.

1997년 착공했는데 지금까지 절반인 126.9km만 완공됐고, 나머지 121.3km 구간은 24년째 공사중입니다.

2015년 충주~제천 구간이 완공된 뒤 공사가 중단돼,

제천에서 영월, 삼척을 잇는 구간만 미착공 상태입니다.


"공사가 중단된 동서고속도로 제천 구간에는 이렇게 '종점'이라는 푯말을 세워놓았습니다."

지난 8월 제천에서 영월까지 29km 구간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습니다.

삼척시와 영월군 등 인접 7개 지자체는 영월에서 삼척까지 97Km 구간도 동시 착공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동서의 물류축을 잇는 도로가 시급하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동서간의 물류이동 그리고 해안과 내륙간의 물류의 이동이 원활해질 수 있을 때 고속도로의 로서의 기능을 다할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정부는 그간 경제성만을 내세워왔는데 다행히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영월~제천 구간의 예비타당성 검토 과정에서도 경제성은 떨어지지만 국토균형발전의 가치가 크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강원 남부지역에서 접근성 문제로 인해서 기업 유치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반드시 도로가 먼저 건설이 되고 난 다음에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동서고속도로 연장을 포함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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