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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역세권 개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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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이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를 앞두고 삼척시가 삼척역 인근 개발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는데요,

용역 결과, 주변을 역세권으로 조성해 영남권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중부선은 포항에서 삼척까지 166km를 철도로 잇는 사업입니다.

지난 2008년 착공해 포항부터 영덕까지 44km구간이 1차 개통됐고,

영덕부터 삼척까지 122km구간은 내후년인 오는 2022년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향후 남북철도사업이 추진되면 여객과 물류의 핵심 노선이 될텐데, 삼척시가 선제 투자에 나섰습니다.


"삼척시는 동해중부선 개통에 맞춰 삼척역 인근 마을을 개발하는 '역세권' 조성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추진한 용역 결과, 일대에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삼척역 주변 11만6천㎡는 모두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주거와 판매·숙박 등 복합건축물이 들어서는 데 어려움이 있어,

개발을 위한 용도 변경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현재 토지이용현황을 최대한 반영하여 사유재산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상업이용지 및 기본시설을 확충하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동해중부선이 완공되면 부산에서 삼척까지 철도로 올 수 있는 길이 열리는데, 삼척은 역세권 개발로 영남권의 잠재 관광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우선 역 주변 주차장을 지금의 두 배로 확충하고, 자전거 도로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상업용지 확보라든가 주차장 확보를 통해서 우리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계획을 가고 그리고 또 하나는 전체적인 토지 이용의 효율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삼척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삼척역 주변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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