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사업 추진과 관련해 MDA, 총괄개발협약 가운데 일부 조항을 누락해 도의회에 보고한 사안을 두고, 당시 사업 부서에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MDA 불공정조항 은폐의 최종 결재자는 최문순 도지사인데, 왜 애꿎은 실무 공무원이 책임을 져야하는지 묻고, 이는 책임전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도지사와 정만호 전 경제부지사 등 결재권자에게는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고 실무 공무원만 감사·징계하는 것은 상식을 저버리는 처사라며 최 지사의 결자해지를 촉구했습니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의 도의회 누락 보고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며, 대상은 과장급 이하 직원이라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