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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화장실 열쇠까지.." 무인 점포 도난 잇따라
2020-11-24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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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사람 대신 기계만 들어서 있는 무인 점포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업주 입장에선 코로나 때문에 안그래도 어려운데 인건비 줄여서 좋고, 손님도 비대면이 편해서 늘고 있는건데요,
사람없다는 걸 악용한 무인 점포 털이가 덩달아 기승입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새벽 4시쯤, 한 남성이 24시간 무인 카페 안을 서성입니다.
빈 쇼핑백을 몇 개씩 들고와 들락거리며 물건을 주워 담습니다.
CCTV가 있건 말건 마스크를 내리고 한껏 여유를 부립니다.
"20여 분 동안 이 남성은 카페 안에 있던 물티슈와 손 소독제같은 생활 용품은 물론, 벽에 걸린 화장실 열쇠까지 훔쳤습니다."
이벤트 사업을 하다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궁여지책으로 낸 무인 카페인데,
도둑 걱정까지 해야하는 판에 기가 막힙니다.
[인터뷰]
"배신감이죠, 어떻게 보면. 저희가 24시간 하면서 히터도 틀어놓고 고객들에게 장소를 제공하는데 그런걸 좀 악용하는거니까."
얼마 전에는 대로변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도비슷한 차림의 남성이 나타나 장보듯 10만 원 어치나 쓸어 갔습니다.
지키는 사람없으니 안그래도 불안하긴 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인터뷰]
"어제 물건을 채워놨는데 한 줄이 다 없어진 거예요. 황당하죠, 지금. 하루에 만 원 벌고 2만원 벌고 하는 가게에서 이렇게 가져가는 것도 그렇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고, 인근 무인 점포에 비슷한 피해가 몇달째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카페나 편의점, 세탁실 등 전국 무인 점포는 집계된 것만 3,000여 곳.
지키고 서 있는 사람 없다고 양심 팔아먹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최근 사람 대신 기계만 들어서 있는 무인 점포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업주 입장에선 코로나 때문에 안그래도 어려운데 인건비 줄여서 좋고, 손님도 비대면이 편해서 늘고 있는건데요,
사람없다는 걸 악용한 무인 점포 털이가 덩달아 기승입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새벽 4시쯤, 한 남성이 24시간 무인 카페 안을 서성입니다.
빈 쇼핑백을 몇 개씩 들고와 들락거리며 물건을 주워 담습니다.
CCTV가 있건 말건 마스크를 내리고 한껏 여유를 부립니다.
"20여 분 동안 이 남성은 카페 안에 있던 물티슈와 손 소독제같은 생활 용품은 물론, 벽에 걸린 화장실 열쇠까지 훔쳤습니다."
이벤트 사업을 하다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궁여지책으로 낸 무인 카페인데,
도둑 걱정까지 해야하는 판에 기가 막힙니다.
[인터뷰]
"배신감이죠, 어떻게 보면. 저희가 24시간 하면서 히터도 틀어놓고 고객들에게 장소를 제공하는데 그런걸 좀 악용하는거니까."
얼마 전에는 대로변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도비슷한 차림의 남성이 나타나 장보듯 10만 원 어치나 쓸어 갔습니다.
지키는 사람없으니 안그래도 불안하긴 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인터뷰]
"어제 물건을 채워놨는데 한 줄이 다 없어진 거예요. 황당하죠, 지금. 하루에 만 원 벌고 2만원 벌고 하는 가게에서 이렇게 가져가는 것도 그렇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고, 인근 무인 점포에 비슷한 피해가 몇달째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카페나 편의점, 세탁실 등 전국 무인 점포는 집계된 것만 3,000여 곳.
지키고 서 있는 사람 없다고 양심 팔아먹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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