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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화관, 살길 마련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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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그래도 문화 활동하기 어려운 강원도에선 구석구석 있는 작은 영화관이 참 소중한 문화 공간이었는데요, 코로나19 탓에 죄다 문을 닫았었습니다.
최근 하나 둘 다시 문을 열고 있는데 주민들의 성원과 여러 기관들의 지원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작은영화관 '가을 영화제'에 어린 관객들이 몰렸습니다.

코로나 방역으로 널찍널찍 떨어져 앉아야 하지만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볼 생각에 들떴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와 평창군에서 하는 작은 영화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가을영화제'를 진행하고 있어요. 많은 분이 오셔서 좋아해 주시고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여름부터 도내 15개 작은 영화관 가운데 13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도 영화관은 꼭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위탁 운영이나 자치단체 직영 방식으로 대부분 다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더디지만 조금씩 숨통이 틔이고 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진행한 영화 티켓 할인권 사업은 작은 영화관에 배정된 2억 6천만원이 거의 소진됐습니다.



"작은 영화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러 이벤트나, 특별전이나 기획전 등을 통해서 영화관 홍보와 함께 관객도 늘릴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해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창, 정선 등 3개 지역 작은 영화관들은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을 받아 다음 달 인문학 강좌를 연계한 기획전을 열 계획입니다."
G1 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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