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시민 노동 단체가 오늘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릉시가 도로제설작업용 건설기계 임차 용역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강릉지역지부와 강릉시민행동 등은 강릉시가 올해 도로제설작업용 건설기계 임차 용역을 공고하면서 용역 기간을 기존 90일 이상에서 50일로 줄이고, 타 시.군 대비 현실성 없는 제설 단가를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강릉시는 최근 5년간 지역 강설일수와 적설량을 분석한 결과, 장비운영 기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었고, 임차 비용은 강릉시 건설공사 표준단가를 적용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