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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경찰서 신설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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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군의 오랜 숙원인 경찰서 신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늦어도 2024년에 문을 여는게 목표인데요, 벌써 청사를 지을 땅을 마련해 설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유일의 경찰서 없는 자치단체인 양양군.

1963년 속초읍이 시로 승격하면서 군행리에 있던 양양경찰서가 속초경찰서에 흡수됐습니다.

이후 57년 동안 속초경찰서 산하 지구대와 파출소에 치안을 의지해왔습니다.

◀브릿지▶
"양양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찰서 신설은 지난해 국회에서 정부 예산을 확정하면서 가시화됐습니다."

청사가 들어설 부지는 양양읍 송암리로 결정됐습니다.

135억 원을 들여 6천300㎡에 지하 1층 지상 5층 크기로 지어질 계획입니다.

내년 9월까지 설계와 건축 허가를 마무리 해 2022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화천·양구경찰서와 비슷한 3급서 기준 4개 과 110여명 규모로 꾸려질 계획입니다.

2023년 청사 준공에 이어 직제개정 작업을 끝내면 2024년 쯤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양양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양양경찰서 신설이 2023년에는 차질없이 준공되고 개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비와 경찰관 정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양군은 경찰서가 신설되면 신속한 초기 대응과 원거리 민원 처리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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