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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물품 "나흘이 지나서야.."
2020-12-01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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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합니다.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려면 1분 1초라도 빨리 격리에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일단 격리부터 시작하고 필요한 물품은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는데요, 최근 자가격리 대상자가 늘어서 그런지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가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하는 물품입니다.
격리 지침이 담긴 안내서와 간단한 음식은 물론 마스크와 체온계 등 보건 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가격리자를 위한 물품 지급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터]
A씨는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일하다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입니다.
하지만 나흘이 지나서야 물품을 받았습니다.
다른 건 그렇다치고, 체온계가 문제였습니다.
아침 저녁, 하루 두 번 체온을 재서 앱을 통해 보고해야하는데, 갑자기 격리된 터라 체온계는 없고, 기다리던 방역 물품은 오지 않았습니다.
"체온계가 없으면 열을 못 재니까 불편하죠."
[리포터]
안그래도 당황스럽고 답답한데, 제대로된 설명도 부족하고 보건소와는 연락도 제대로 닿지 않았습니다.
"확인을 해보려고 보건소에 전화를 했는데 보건소가 전화를 안 받으니까 담당 공무원한테 알아봐서.."
[리포터]
물품이 제때 전달되지 않은 사례는 비단 A씨 뿐이 아닌데 특히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
춘천시는 요즘 자가격리 대상자가 급증해 명단 취합에 시간이 걸렸고,
부족한 인력탓에 일부 물품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력에 한계가 있다보니까 직원들을 동원해서 하고 있는데 하다보니까 늦어지는 부분이 있죠."
[리포터]
현재 춘천시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 인원은660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합니다.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려면 1분 1초라도 빨리 격리에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일단 격리부터 시작하고 필요한 물품은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는데요, 최근 자가격리 대상자가 늘어서 그런지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가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하는 물품입니다.
격리 지침이 담긴 안내서와 간단한 음식은 물론 마스크와 체온계 등 보건 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가격리자를 위한 물품 지급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터]
A씨는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일하다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입니다.
하지만 나흘이 지나서야 물품을 받았습니다.
다른 건 그렇다치고, 체온계가 문제였습니다.
아침 저녁, 하루 두 번 체온을 재서 앱을 통해 보고해야하는데, 갑자기 격리된 터라 체온계는 없고, 기다리던 방역 물품은 오지 않았습니다.
"체온계가 없으면 열을 못 재니까 불편하죠."
[리포터]
안그래도 당황스럽고 답답한데, 제대로된 설명도 부족하고 보건소와는 연락도 제대로 닿지 않았습니다.
"확인을 해보려고 보건소에 전화를 했는데 보건소가 전화를 안 받으니까 담당 공무원한테 알아봐서.."
[리포터]
물품이 제때 전달되지 않은 사례는 비단 A씨 뿐이 아닌데 특히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
춘천시는 요즘 자가격리 대상자가 급증해 명단 취합에 시간이 걸렸고,
부족한 인력탓에 일부 물품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력에 한계가 있다보니까 직원들을 동원해서 하고 있는데 하다보니까 늦어지는 부분이 있죠."
[리포터]
현재 춘천시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 인원은660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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