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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격상, 앞으로 2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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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오늘부터 강원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 단계로 격상됐고, 확산세가 심각한 원주와 철원, 홍천은 2단계가 적용됐습니다.

여)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강화된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카페를 찾은 손님이 주문한 음료를 받자마자 밖으로 나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 돼 카페에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지금 당장)불편한 것 보다는 1~2주 더 참으면 좀 더 편한 생활을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흥시설은 아예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일제히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브릿지▶
"일반 식당이나 술집도 밤 9시 이후에는 매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학교 등교 인원도 적게는 3분의 1로 제한됐습니다.

[인터뷰]
"2학년이 등교 수업을 하고 1학년과 3학년이 원격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1학년과 3학년은 교과 선생님께서 실시간으로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이처럼 도내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홍천을 비롯해 원주와 철원 등 3곳.

나머지 15개 시군은 1.5 단계가 적용됩니다.

거리두기 강화로 연말 지역 상권은 타격이 불가피하겠지만,

강원도는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앞으로 2주를 3차 대유행을 저지할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신고해서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에 가서 즉시 검사를 받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2주 뒤에는 전국의 하루 확진자가 천 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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