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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맞춤 수출 전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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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상경기도 위축됐지만, 도내 중소기업들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수출량이 크게 줄어들었는데요,

강원도가 코로나 시대에 맞는 수출 전략을 짜고 공격적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투명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바이어와 기업들의 수출 상담이 한창입니다.

코로나 19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방역수칙을 지키고, 업체와 바이어 별로 시간을 나눴습니다.

한쪽에선 중국 현지 바이어들과 화상 통화로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상담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SNS 인플루언서 '왕홍'을 활용한 판매행사까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강원도형 O2O 토털 수출 프로모션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온.오프라인 수출상담과 인플루언서 판매행사가 합쳐진 최초의 행사로,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한 새로운 수출 마케팅입니다.

[인터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수출상담회를 통해서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활성화 시키려고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엔 도내 46개 기업과 바이어 35개사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인구 900만 중국 남경시의 콰징전자상거래를 주관하는 가의현 그룹과 난창의 메이판 그룹등이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중국인들이 관심 많은 도내 화장품 뿐 아니라 농수산 식품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 방문한 것은 강원도와 사업을 더 많이 교류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기업을 만나서 더 좋은 기업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고, 강원도와 오랫동안 함께 사업을 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강원도 온라인 수출 연합회 출범식이 함께 개최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식품이라든가 화장품 모든 기업들이 다 함께 연합회에 출범을 시작했기 때문에 아마 시너지가 더 클 거라고 생각하고, 온라인 연합회의 수출로 인해서 강원수출에 대한 부분들이 더 부각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온라인 수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내년에 글로벌 ICT 융합 상설 스튜디오를 설치해 전자상거래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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