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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해진 경각심에..방역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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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1년째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지, 최근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늦추거나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건데요,
아무래도 경각심이 느슨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인데,
신건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 줄을 선 사람들.

강릉 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은 겁니다.

강릉시는 이 확진자가 일주일 전 감기 몸살 증상이 있었지만 선별진료소를 찾지 않고 출퇴근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서 검사 대상만 천명이 넘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늘어 도내 자가 격리 대상자도 10월보다 세 배 증가해 2천명이 넘는데,

자가격리 중 확진이나 확산도 늘고 있습니다.


"선별검사를 받으면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경찰에 고발 될 수 있습니다."

지난달엔 해외에서 입국한 20대가 드라이브를 하겠다며 격리 장소를 이탈하는 등 도내에서 18명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또 자가격리 도중 가족 간 감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자가격리를 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은 아니지만 어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관련법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자가격리사항을 반드시 지켜주셔야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멈추기 위해서는 시민의 경각심과 방역이 필수적이라면서,

마스크와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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