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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로 하늘·바다·대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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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2050년까지 그린뉴딜에 7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

대표적 그린뉴딜이 수소 산업입니다.

오늘 강원그린뉴딜 국제수소포럼이 개최됐는데,

국내 유일의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강원도는 액화수소 기술을 발전시켜,
향후 수소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 수소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고 수소 산업 표준화를 선점하기 위한 '제2회 강원그린뉴딜 국제수소포럼'이 삼척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강원도는 액화수소와 수소모빌리티 산업을 통해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액화수소를 연료로 하는 드론과 선박, 열차 등 모빌리티 기술에 주목했습니다.

현재의 고압 기체수소는 대용량 저장을 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액화수소 저장기술이 개발되면 드론은 6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고, 열차는 정차없이 만km 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주행거리가 굉장히 길거든요. 강원도 액화수소길을 통해서, 동해선을 통해서 강릉, 제진 그리고 원산까지도 갈 수 있고요.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 7월 국내 유일의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만큼,

기술을 발전시켜 국내 액화수소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리가 과거에 성장에너지를 석탄으로 뒷받침했듯이 이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에너지를 수소로써 우리가 이곳에서 제공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것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그러나 또 빠르게 진행해가는 그런 과정속에 있습니다."

강원도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액화수소 관련 기업과 기관들은 협약식을 갖고, 강원도를 수소에너지 혁신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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