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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올때마다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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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어디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긴급 재난문자 많이 받으실텐데요, 보통 이런 메시지를 받으면 바로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마련입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자세한 정보를 얻기위해서일텐데, 홈페이지가 먹통이라면 답답하시겠지요.
춘천시에서 번번히 벌어지는 일입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어제 아침 출근 시간, 확진자 발생 직후 춘천시청 홈페이지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접속자가 갑자기 몰렸기 때문입니다.

홈페이지 접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확진 관련 정보나 대응 요령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홈페이지는 30분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문제는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리포터]
지난달 30일에도, 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가 1시간 가량 다운됐습니다.

지난 8월엔 일주일 사이 두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 접속 지연 장애가 발생해 빈축을 샀습니다.

모두 확진자가 급증해 시민들이 한창 정보를 필요로할 때 였습니다.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확진 소식이 알려진 직후에는 내가 언제, 어디서 확진자와 마주쳤는지, 혹시 동선이 겹치지는 않는지 빨리 파악하는게 중요한데,

몇 줄 짜리 재난 문자 외엔 정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혀 접속이 안되고 매우 불안하고 당황스러운데,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하는데 개선이 언제나 될 지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답답하고.."

[리포터]
춘천시는 특수한 상황에서 접속자가 급증해 발생한 일이라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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