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노동조합이 고용 승계 보장을 요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알펜시아리조트 노조는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700억 원의 부채 청산을 위한 공개 매각에 앞서, 100% 고용 보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측은 조합원의 100% 고용 승계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강원도개발공사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의 예비 실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23일쯤 낙찰자를 결정해 내년 초 본계약이 추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