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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300 사업, 도내 4개 어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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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족자원 고갈로 동해안 어촌과 어민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고기잡이에만 의존하지 않고, 해양관광과 레저 기반 등을 조성해, 침체된 어촌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게 정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인데요.

내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신규 대상지가 선정됐는데, 도내에선 속초 설악항 등 4곳이 포함됐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설악산 입구에 위치한 속초 설악항입니다.

회센터만 있을 뿐, 별다른 관광시설이 없다보니,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접안시설과 방파제도 부실해, 어민들의 불만 또한 높습니다.

이런 설악항이, 내년부터 새롭게 탈바꿈 하게 됩니다.

해양수산부가 내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신규 대상지를 발표했는데, 도내에선 속초 설악항과 양양 인구항, 강릉 소돌항, 삼척 초곡항 등 4곳이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4개 어촌.어항마다 내년부터 3년간 국비 등 80억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인터뷰]
"어촌.어향에 100억원 내외의 에산을 투입해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는 그런 관광시설을 만들어, 그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지역주민들이 관광수입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아주 좋은 사업입니다"

[인터뷰]
속초 설악항은 경관개선과 함께, 어촌 민박마을이 조성되고,

서핑 명소로 유명한 양양 인구항에는 어린이 서핑장 등 어린이 바다놀이터가 들어섭니다.

삼척 초곡항에는 초곡용굴 촛대탐방로와 경관언덕이 조성돼,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고기잡이에만 의존하던 어촌과 어항이 해양 관광과 레저산업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 업▶
"어촌뉴딜300 사업 신규 대상지 선정을 위해, 농해수위 소속 이양수 의원과 권성동 의원이 적극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리포터]
어촌뉴딜300 사업은 다른 국책사업과 달리, 어촌계가 중심이 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인 만큼,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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