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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치매'..자치단체 전담부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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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군 관공서를 떠올리면 수동적, 권위적 같은 이미지를 먼저 생각하기 쉬운데, 이제는 그것도 옛날 얘기가 됐습니다.

최근 적극 행정 개념이 도입되면서,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특색있는 전담부서를 만들어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시 치매안심센터입니다.

인지기능과 정신행동증상, 일상생활의 안전문제 등에 대해 진단을 벌입니다.

모든 자치단체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검사를 실시하지만, 원주시는 많이 다릅니다.


"올해 초부터 보건소에 '치매안심과'를 신설하고 치매 예방과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치매 전담부서가 있는 자치단체는 원주를 비롯해 전주와 안동, 광주 서구 등 네곳 뿐입니다.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쉼터 교실을 운영하고, 지역 유치원을 돌며 치매인식을 개선시키는 것도 전담부서가 생기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인터뷰]
"좀 더 지역 사회의 많은 치매환자를 발굴하고 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한 전담부서로서 가까이 있는 기관으로서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횡성군은 지난 7월부터 '외로움정책' 부서를 새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홀몸 어르신은 물론, 취약계층의 외로움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각 가정을 돌며 외로운 주민들을 발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베프 공감단' 1기를 배출한데 이어, 2기로 활동할 36명도 모집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저희가 단계별로 외로운 어르신들을 많이 발굴해서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마을 자체적으로 자조모임을 통해서 민 주도로 저희가 할 계획입니다."

춘천시의 시민주권담당관실과 화천군의 교육복지과, 철원군의 지역공동체 전담팀 등도 주민들을 위한 적극 행정의 결과물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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