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춘천 삼천동 개발 '이번엔 되나'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춘천 삼천동 일대는 수려한 자연 경관에도 이렇다 할 관광시설이나 숙박시설이 없어 늘 아쉬웠는데요.

춘천시가 이곳에 내수면 마리나 시설을 갖춘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근에 들어설 삼악산 로프웨이나 레고랜드와도 연계가 가능해서, 이번엔 기대대로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의암호와 삼악산.

4계절 내내 특유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광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춘천의 대표 명소입니다.

뛰어난 수변 경관을 갖춘 삼천동 일대는 1970년대 이미 유원지로 지정됐습니다.

때문에 크고 작은 관광 개발 사업이 늘상 추진됐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의암호를 활용한 삼천동 일대 개발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리포터]
춘천시가 삼천유원지 일대를 내수면 마리나 시설을 갖춘 관광휴양시설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레저형 요트와 유람선을 운항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고,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도록 리조트와 호텔도 함께 갖출 예정입니다.

민간 자본이 투자되는데 4천억원 규모입니다.

여건은 좋습니다.

바로 옆 삼악산 로프웨이가 내년이면 개장하고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계형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투자 유치 의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프웨이나 레고랜드와 함께 춘천 관광을 견인할 명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민간 사업자의 자금 동원력이 사업 성패의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사업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르면 다음달 쯤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의암호 내수면 마리나 관광휴양시설은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4년쯤 준공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