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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청량리 40분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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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와 제천을 잇는 중앙선 복선 철도가 완공돼 다음달 개통됩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40분이면 오가게되는데요,
원주는 이제 수도권 배후 도시로서 기능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중앙선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이 사업 시작 17년 만에 본격 운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원주역에서 충북 제천역까지 56.3km의 단선철도를 44.1km의 복선전철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모두 1조 천 175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최고 시속 260km의 준고속열차가 투입돼, 서울 청량리에서 원주까지의 운행 시간이 기존 1시간 5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됩니다.

기존 원주역은 폐쇄되고, 신축된 남원주역사가 새로운 원주역으로 사용됩니다.

[인터뷰]
"각종 남원주역세권을 비롯한 원주에서 택지 개발 사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베드 역할을 할 수 있는 택지 개발 사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원주~제천 복선전철로 폐선되는 기존 철도 구간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주역에서 반곡역까지 구간에 바람길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합니다.

반곡역에서 치악역까지 7.8km 구간에는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특히, 똬리굴 일대에는 미디어컨텐츠를 활용한 4D 관광 시설을 도입합니다.

[인터뷰]
"똬리굴 2km 내부에 옻한지전시관, LED수족관, 그리고 각종 미디어 아트기술을 활용한 시설들을 설치해서, 빠르면 내년 말이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원주시는 폐철도 구간의 관광수요에 대비해 치악산 금대지구와 반곡역 주변에 모두 천500대 규모의 주차장과 광장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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