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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맞이는 언택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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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몇 시간 후면 새해가 시작됩니다만, 설레기 보다는 걱정스러운게 사실입니다.
오늘 하루만해도 도내 곳곳에서 34명, 산발적 확진이 계속됐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평소 같으면 일출 관광객으로 북적일 동해안은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방문객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신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오후 3시가 되자 공무원들이 식당을 돌며 손님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코로나 방지를 위해서 포장 배달만 되고 실내에서는 취식 금지되니까 어려우시더라도 같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많이 좀 동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해넘이, 해맞이 관광객이 동해안으로 몰리면서 강릉시가 24시간 실내취식 금지라는 초강수를 둔 겁니다.

호텔 뷔페를 포함한 모든 음식점이 대상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경포해변의 대표 식당가인데요. 강릉의 모든 음식점에서는 배달과 포장만 가능합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엔 사업장에는 3백만 원, 이용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출입이 통제된 해변에는 공무원 천4백여 명이 동원돼 수시로 순찰을 돌고,

드론까지 띄워 퇴거명령을 내립니다.



"관광객분들께서는 출입을 금지하여 주시고 즉시 통제선 밖으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바다가 보이는 고속도로 휴게소도, 국립공원도, 일출 명소로 알려진 정동진역에도 차단선이 쳐졌습니다.

오는 관광객을 막을 순 없고, 방역태세는 늦출 수 없다보니, 시에서 내릴 수 있는 모든 행정조치를 취한 겁니다.

[인터뷰]
"음식점에서 음식을 취식을 하거나 했을 때 코로나가 확산될 수 있고 해서 그런 것을 예방을 하고자..(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때 90%를 기록했던 동해안 호텔 예약률과 KTX 예매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자체들은 오지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유튜브로 일출 모습을 생중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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