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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 "첫날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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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새해 맞이 풍경은 예년과 크게 달라졌는데요,
하지만, 안전하고 희망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해발 8천m 상공.

양털처럼 곱게 깔린 구름 위로 하늘이 서서히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일출,

동쪽에서 2021년 새해를 밝혀줄 희망의 해가 떠오릅니다.

양양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해안선을 따라 포항 상공을 비행한 후 되돌아 왔습니다.

플라이강원이 마련한 목적지 없는 일출 비행 관광 상품인 '해돋이 원정대'입니다.

[인터뷰]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힘들었던 코로나를 극복하고 또 새로운 희망을 고객들께서 얘기할 수 있도록 특별히 하늘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소원을 빌거나.."

해마다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던 강릉 경포대.

첫 해가 떠오르기 직전이지만 백사장은 한산하기만합니다.

출입을 막기위해 해변을 따라 긴 줄을 치고 주차장도 모두 폐쇄됐습니다.

단속 인력에다 하늘에는 드론까지 동원해 철저하게 해돋이 인파를 차단했습니다.



"폴리스라인 앞에 계신 관광객분들 조금만 떨어져 주세요, 간격들 좀.."

일출을 보기위해 바다를 찾은 사람들은 숙소나 차 안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또 지자체가 마련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한 일출 장면 생중계를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분위기는 예년같지 않았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힘들었던 지난해를 잊고 올 한 해는 희망만이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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