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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둘레길 '인기'..관광 자원화 '주목'
2021-01-02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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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관광지는 물론 해변까지 죄다 문을 닫았습니다.
관광 1번지가 무색할 정도인데요, 그래도 각 시군에선 언젠가는 극복할 코로나 이후에 대비해 관광 인프라를 하나하나 보강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도 치악산 자락 해미산성 옛길을 복원을 시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 치악산 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입니다.
관설초등학교에서 행구동 국형사까지 9.4km의 완만한 걷기길입니다.
치악산의 맑은 계곡과 잣나무 군락지 등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66억 원을 들여, 치악산 둘레길 130km 구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작년 4월, 3개 코스 33.1km를 개통한데 이어, 최근 나머지 9개 코스 96.9km도 완공했습니다.
제3코스 수레너미길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는 등 각 코스마다 빼어난 풍광과 편안한 탐방길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치악산 둘레길이 임시 개통을 해서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고 계시고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차세대 원주 관광을 이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치악산 자락에 있는 해미산성 옛길을 복원하자는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미산성으로 이어지는 4~5곳의 옛길을 복원해 1시간에서 4시간 사이의 트레킹 코스를 만들자는 의견이 최근 원주시의회에서 나왔습니다.
해미산성은 통일신라 말 봉기 세력을 이끌었던 양길이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인근 영원산성과 금두산성에 비해 조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성 터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고, 수십미터 높이의 잣나무 군락지와 800년이 넘는 방산소나무가 있어 관광 자원으로 충분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여러 코스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앞으로 금대리하고 신촌댐 이러한 관광자원과 연계해서 벨트화를 만들면 아주 좋은 관광 자원이 될 것 같고요."
치악산을 중심으로 한 걷기길이 잇따라 조성되거나 계획 중인 가운데, 포스트코로나 시대 원주 관광의 견인차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관광지는 물론 해변까지 죄다 문을 닫았습니다.
관광 1번지가 무색할 정도인데요, 그래도 각 시군에선 언젠가는 극복할 코로나 이후에 대비해 관광 인프라를 하나하나 보강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도 치악산 자락 해미산성 옛길을 복원을 시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 치악산 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입니다.
관설초등학교에서 행구동 국형사까지 9.4km의 완만한 걷기길입니다.
치악산의 맑은 계곡과 잣나무 군락지 등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66억 원을 들여, 치악산 둘레길 130km 구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작년 4월, 3개 코스 33.1km를 개통한데 이어, 최근 나머지 9개 코스 96.9km도 완공했습니다.
제3코스 수레너미길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는 등 각 코스마다 빼어난 풍광과 편안한 탐방길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치악산 둘레길이 임시 개통을 해서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고 계시고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차세대 원주 관광을 이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치악산 자락에 있는 해미산성 옛길을 복원하자는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미산성으로 이어지는 4~5곳의 옛길을 복원해 1시간에서 4시간 사이의 트레킹 코스를 만들자는 의견이 최근 원주시의회에서 나왔습니다.
해미산성은 통일신라 말 봉기 세력을 이끌었던 양길이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인근 영원산성과 금두산성에 비해 조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성 터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고, 수십미터 높이의 잣나무 군락지와 800년이 넘는 방산소나무가 있어 관광 자원으로 충분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여러 코스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앞으로 금대리하고 신촌댐 이러한 관광자원과 연계해서 벨트화를 만들면 아주 좋은 관광 자원이 될 것 같고요."
치악산을 중심으로 한 걷기길이 잇따라 조성되거나 계획 중인 가운데, 포스트코로나 시대 원주 관광의 견인차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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