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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 중앙선 폐선 관광 자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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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운행을 시작하면 원주 도심을 가로지르던 기존 철도는 폐선이 되는데요.

원주시는 이 폐철도를 다양하게 개발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가장 대표적인 건 시민 휴식 공간인 바람길숲입니다.

혁신도시 반곡역에서 옛 원주역을 거쳐 우산동으로 이어지는 길이 10.3km, 면적 26만㎡의 걷기길과 자전거길 등으로 조성됩니다.

치악산의 맑은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대기 흐름과 지형 분석을 통해 바람의 도심 유입 경로를 파악하는 용역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하여 2022년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입니다."

중앙선 폐선 일부 구간을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도 추진됩니다.

원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921억 원을 들여 반곡역에서 치악역까지 7.8km 구간에 관광열차를 운행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특히, 똬리굴 일대에는 미디어컨텐츠를 활용한 4D 관광 시설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똬리굴 2km 내부에 옻한지전시관, LED수족관, 그리고 각종 미디어 아트기술을 활용한 시설들을 설치해서.."

원주시는 폐철도 구간의 관광수요에 대비해 치악산 금대지구와 반곡역 주변에 모두 천500대 규모의 주차장과 광장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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