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지난 2019년 고성 일대 대형 산불과 관련해 전 한전 속초지사장 A씨 등 한전 직원 7명을 업무 상 실화와 업무 상 과실치상, 산림보호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배전선로에 전선을 붙들어 놓는 장치인 데드엔드클램프 등의 하자를 방치해 산림 1,260.21㏊를 불타게 하고 주민 2명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영상 감정과 포렌식, 한국강구조학회 감정의뢰 등의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화재 사건의 원인을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