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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학력격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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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가 여전하다보니 희망보다는 우려가 큽니다.
특히 교육 문제가 당장 걱정인데요,
아직 낯선 원격수업부터 점점 더 벌어지는 학력격차,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까지 새해 풀어야할 교육 현안이 많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육 현장은 코로나19가 삼켜버렸습니다.

개학이 미뤄지고, 제 때 시험도 못 치르고, 겨울 방학도 연기됐습니다.

◀ S / U ▶
"강원도교육청은 학사일정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모든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꼭 필요한 가정만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비대면수업이 길어지면서 학력격차가 걱정입니다.

CG/ 교사들에게 물었더니, 10명 중 7명은 원격수업으로 학생간 학습격차가 커졌다고 답했습니다./

CG/ 원격수업을 한다해도, 대부분 일방향이고 '쌍방향교육'을 하고있다는 대답은 5%에 불과했습니다./

초등학교는 수업 시간이 1년 전 보다 백 시간 정도 줄었습니다.

한글을 익히지 못하고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 등 저학년일 수록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애들이 실질적으로 관리가 좀 덜 되고 있어요. 선생님하고 마주보고 상호관계를 수업에서 가져나가야 하는데."

학습과 수업도 문제지만, 학교의 '돌봄' 역할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

비정규직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 문제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임금교섭을 1년에 한 번 씩 하는데 사측에서 2021년 12월 31일까지 유효기간을 제시하는 바람에. 그럼 실질적으로 한 해를 건너뛰는 상황이 되는 거라서. 그것이 제일 큰 문제고요. 또하나는 학교 직종 중에서 임금이 삭감되는 직종이 있습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원격 수업을 위한 기반 조성에 향후 5년 동안 5,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면 어떤 배움과 성장도 없다면서 새해 모든 정책과 예산 배정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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