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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용구장 유치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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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민 구단 강원FC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축구 전용 경기장 건립이 추진됩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 등 이른바 빅3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물밑 경쟁도 치열합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민 구단으로 2008년 창단한 강원 FC.

축구전용구장이 없어 10년 넘게 춘천과 강릉의 종합경기장을 오가며 홈경기를 치렀습니다.

시설이 변변치 않다보니 관중 유치 실적도 저조해, 축구전용구장의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돼 왔습니다.

◀브릿지▶
"강원도가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부지 선정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면서 지자체의 유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움직인 지역은 구도 강릉입니다.

이미 작년에 자체 용역을 통해 올림픽 파크를 최적 후보지로 꼽아 놨습니다.



"강릉시의 장점이나 입지 여건이라든지 타시군 보다 내세울 만한 게 뭔지 그런 부분들을 한 번 검토해 봤습니다."

춘천시는 접근성을 고려해 공지천과 춘천역 일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춘천시 축구협회도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 번 모여서 우리가 전체적인 (축구전용구장 춘천 유치)캠페인을 한 번 크게 하자. 얘기했더니 춘천 지역 회원들은 다들 호응이 좋아서 준비하고 있어요."

원주시는 인구와 교통 편의성 등 장점을 내세워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강원 FC 이영표 신임 대표도 축구전용구장 건립에 적극적인 개입 의사를 내비친 상태입니다.

[인터뷰]
"강원도에 축구전용구장이 세워지는 몇몇 주요 주체 중에 하나가 반드시 강원 FC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강원 FC를 위한 것이고."

축구전용 구장에는 신축엔 540억 원, 리모델링에도 최소 100억 원 이상이 들 것으로 파악되는데,

강원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올해안에 부지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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