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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공무원 차별.인권침해" 인권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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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갖고 있는 원주시청의 한 공무원이 시청과 산하기관 곳곳에서 장애인 인권침해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와 관련 원주시 공무원노조는 오늘 국가인권위 강원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퇴직 압박이 있어 왔으며, 근로지원인 배치와 장애인 차별금지 조례 제정 요청이 3년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강원도 공공부문 관리자의 장애인 인식이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하다"며, 차별금지 조례 제정과 근로지원인 배정 등을 요청했습니다.

원주시는 이에대해 "해당 공무원의 요청으로 지난 13일부터 근로지원인과 그 예산 확보를 위한 계획서를 작성해 내부 검토중이며, 직원들에게 장애인식 교육을 실시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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