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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 CCTV 관제 현행범 체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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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자체마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CCTV를 관리 감독하는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관제 요원들이 각종 사건 사고 예방은 물론 차량 절도범 등 범인 검거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어두컴컴한 새벽, 원주의 한 골목.

남성 두 명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일일이 당겨봅니다.

10분도 채 안 돼 3대의 차량에 몰래 들어가더니 조명까지 비춰가며 곳곳을 샅샅이 뒤집니다.

하지만 이들의 절도 행각은 도심 곳곳에 설치된 CCTV를 유심히 살피던 관제 요원의 눈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전에도 두 번 차량 절도범을 보고 (경찰에)신고한 적이 있거든요. 이번에도 직감적으로 신고하게 됐습니다."

관제 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두 남성.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만 노린 10대 청소년들이었습니다.

◀브릿지▶
"이곳 관제 요원들은 절도와 폭력, 화재 예방은 물론 마약 사범 검거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무려 2시간 동안 강릉 시내 곳곳을 돌며 범행할 차량을 물색한 이 남성.

문이 덜 잠긴 차량 7대에 들어가 현금을 훔치다 역시나 관제 요원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남성은 구속됐고 범인 검거에 기여한 관제 요원은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CCTV와 이를 실시간 감시하는 관제 요원들.

각종 범죄 예방에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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