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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배달앱 상생 방안 찾아야"
2021-01-24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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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탓에 배달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배달앱이 편리하긴해도 중개수수료가 논란이긴 합니다.
그래서 수수료 부담이 없는 공공형 배달앱이 지역별로 속속 출시되면서 기대가 큰데요,
중복 투자 우려도 있어서 지자체간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시가 개발한 배달앱 '불러봄내'입니다.
한달 전 출시해 시범운영 중입니다.
아직 개선할 점이 많고 인지도가 낮아 주문 실적은 저조하지만,
정착만 되면 지역 상경기에 큰 도움을 줄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러봄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배달이 그렇게 들어오는 편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잘될 거 같아요."
10% 정도 중개수수료가 붙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공공배달앱은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이익이어서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입니다.
점주는 중개수수료 부담이 없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이 큰 지역 화폐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후죽순으로 공공 배달앱이 생기다 보니, 지역의 한정된 소비층이 분산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도내에선 강원도가 출시한 '일단시켜'와 춘천시의 '불러봄내'가 있습니다.
한달 전 쯤 시범 운영을 시작했는데 모두 중개 수수료는 없습니다.
다만, 일단시켜는 강원상품권, 불러봄내는 춘천사랑상품권으로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배달앱이 등장할 경우 소비자 혼란은 물론 공공앱끼리 경쟁을 해야하는데, 일단 출시되면 통합은 어렵습니다.
춘천 '불러봄내'의 경우 개발비와 연간 운영 예산이 4억 5천만원 정도여서 중복투자 우려도 있습니다.
"우선 춘천시도 지금 시범 운영을 하고 개발 중이어서, 당장은 통합이란 건 어려울 거 같고요. 기술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부분은 서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앱의 가맹점은 500개, 춘천시 앱은 300개 정도인데,
지역 특성을 살려 각각 운영하는 게 좋을지 하나로 묶어 규모와 효율을 높일지도 고민입니다.
◀전화INT▶
"배달앱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참여자가 적으면, 사실은 소비자가 별로 흥미를 못 느끼고 활용을 잘 안할 수도 있어요."
강원도형 공공 배달앱이 우뚝 서기 위해선 자치단체의 협력과 협의가 어느 때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코로나19 탓에 배달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배달앱이 편리하긴해도 중개수수료가 논란이긴 합니다.
그래서 수수료 부담이 없는 공공형 배달앱이 지역별로 속속 출시되면서 기대가 큰데요,
중복 투자 우려도 있어서 지자체간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시가 개발한 배달앱 '불러봄내'입니다.
한달 전 출시해 시범운영 중입니다.
아직 개선할 점이 많고 인지도가 낮아 주문 실적은 저조하지만,
정착만 되면 지역 상경기에 큰 도움을 줄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불러봄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배달이 그렇게 들어오는 편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잘될 거 같아요."
10% 정도 중개수수료가 붙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공공배달앱은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이익이어서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입니다.
점주는 중개수수료 부담이 없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이 큰 지역 화폐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후죽순으로 공공 배달앱이 생기다 보니, 지역의 한정된 소비층이 분산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도내에선 강원도가 출시한 '일단시켜'와 춘천시의 '불러봄내'가 있습니다.
한달 전 쯤 시범 운영을 시작했는데 모두 중개 수수료는 없습니다.
다만, 일단시켜는 강원상품권, 불러봄내는 춘천사랑상품권으로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배달앱이 등장할 경우 소비자 혼란은 물론 공공앱끼리 경쟁을 해야하는데, 일단 출시되면 통합은 어렵습니다.
춘천 '불러봄내'의 경우 개발비와 연간 운영 예산이 4억 5천만원 정도여서 중복투자 우려도 있습니다.
"우선 춘천시도 지금 시범 운영을 하고 개발 중이어서, 당장은 통합이란 건 어려울 거 같고요. 기술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부분은 서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앱의 가맹점은 500개, 춘천시 앱은 300개 정도인데,
지역 특성을 살려 각각 운영하는 게 좋을지 하나로 묶어 규모와 효율을 높일지도 고민입니다.
◀전화INT▶
"배달앱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참여자가 적으면, 사실은 소비자가 별로 흥미를 못 느끼고 활용을 잘 안할 수도 있어요."
강원도형 공공 배달앱이 우뚝 서기 위해선 자치단체의 협력과 협의가 어느 때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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