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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화력 "경제성 없어" 백지화 촉구
2021-01-25
신건 기자 [ new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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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갖 논란 속에 공사가 진행 중인 삼척 화력발전소는 국내에선 마지막으로 추진되는 화력발전소입니다.
여전히 백지화 논란이 뜨거운데요,
정부가 탄소제로를 선언한 마당에 경제성도 부족한 화력발전소를 계속해서 짓는 것 보다는, 지금이라도 공사를 중단하고 보상하는 편이 낫다는 주장입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5조 원이 투입되는 삼척블루파워의 공정률은 현재 35% 정도이며 공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작년 10월 삼척 맹방 해변의 해안 침식이 심각해 환경부가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침식 방지 공사는 이달 쯤 끝나는 게 계획이었는데, 태풍 영향으로 늦어져 3개월 연장됐습니다.
"날씨 요인때문에 조금 지연이 발생했지만, 전체 공기에서 보면 크게 지연이 있거나 무리가 있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화력발전소가 다 지어지더라도 100% 활용을 하지 못할 거라며,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삼척화력발전소의 발전용량은 2,100MW로 국내 최대 규모인데, 신재생 에너지 확대 보급과 탄소 배출권 제한을 고려하면 가동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2050년이면 가동률은 10%에 불과할 거라는 예측입니다.
정치권에서도 백지화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미 들어간 공사비가 부담이지만 지금이라도 건설을 중단하고, 시공사와 지자체, 주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게 환경으로보나 경제적으로 보나 이득이라는 겁니다.
"석탄발전소를 건설해서 운영을 하더라도 이용률이 2~30%도 안나올 수 있다. 석탄(화력발전소)을 돈을 얼마라도 주고 중단시키는게 훨씬 싸게 먹혀요. 시간도 훨씬 빠르고."
정부는 지난해 10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맞추는 탄소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온갖 논란 속에 공사가 진행 중인 삼척 화력발전소는 국내에선 마지막으로 추진되는 화력발전소입니다.
여전히 백지화 논란이 뜨거운데요,
정부가 탄소제로를 선언한 마당에 경제성도 부족한 화력발전소를 계속해서 짓는 것 보다는, 지금이라도 공사를 중단하고 보상하는 편이 낫다는 주장입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5조 원이 투입되는 삼척블루파워의 공정률은 현재 35% 정도이며 공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작년 10월 삼척 맹방 해변의 해안 침식이 심각해 환경부가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침식 방지 공사는 이달 쯤 끝나는 게 계획이었는데, 태풍 영향으로 늦어져 3개월 연장됐습니다.
"날씨 요인때문에 조금 지연이 발생했지만, 전체 공기에서 보면 크게 지연이 있거나 무리가 있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화력발전소가 다 지어지더라도 100% 활용을 하지 못할 거라며,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삼척화력발전소의 발전용량은 2,100MW로 국내 최대 규모인데, 신재생 에너지 확대 보급과 탄소 배출권 제한을 고려하면 가동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2050년이면 가동률은 10%에 불과할 거라는 예측입니다.
정치권에서도 백지화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미 들어간 공사비가 부담이지만 지금이라도 건설을 중단하고, 시공사와 지자체, 주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게 환경으로보나 경제적으로 보나 이득이라는 겁니다.
"석탄발전소를 건설해서 운영을 하더라도 이용률이 2~30%도 안나올 수 있다. 석탄(화력발전소)을 돈을 얼마라도 주고 중단시키는게 훨씬 싸게 먹혀요. 시간도 훨씬 빠르고."
정부는 지난해 10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맞추는 탄소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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