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스포츠과학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첨단 장비를 통한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우수 선수 육성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소 마스크를 쓰고 달리며 심폐 지구력을 측정하고, 허리에 순간적인 힘을 가해 근력을 분석합니다.

화면에 켜지는 푸른 불빛을 재빨리 손으로 누르면 집중력과 순발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몸의 균형 감각은 물론 유연성과 민첩성까지 신체의 다양한 운동 능력을 분석할 수 있는 첨단 장비가 한 곳에 마련됐습니다.

◀브릿지▶
"평범한 듯 보이는 이 자전거에는 무거운 추를 달아 놓아 순간 최대로 낼 수 있는 근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체육회관에 새롭게 들어선 스포츠 과학센터에서 운영 중인 훈련 프로그램 입니다.

주로 국가대표 선수에게나 적용되던 훈련 방식인데, 이제는 학생과 실업 선수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선수 각자의 체력과 경기 기술, 심리 상태까지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맞춤형 훈련 처방을 받을 수 있어 경기력 향상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제가 부족했던 부위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앞으로 몸의 어느 부분을 강화해야 할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매년 1,400여 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체력 측정과 처방을 진행하고, 역도와 테니스 등 특화 종목은 밀착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국 체전을 대비하고 동계체전 또 (2024년 평창)청소년 세계대회를 향해서 강원도내 많은 대표 선수들을 배출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강원도 스포츠 과학센터는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일선 시군을 찾아가는 스포츠 과학 교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