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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이상 도박 잇따라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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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의 간절한 호소에도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기고 몰래 도박판을 벌인 주민들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화천의 한 컨테이너 건물입니다.

지난 주 일요일 밤, 이곳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일반 승용차를 타고 출동을 해서 컨테이너 앞에서 좀 잠복을 하다가 문이 잠기면 단속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 나오는 걸 보고 들어가서(적발했습니다.)"

경찰은 도박 혐의로 주민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브릿지▶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어기고, 판돈 100만 원짜리 포커를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속초에서도 몰래 도박판을 벌인 주민들이 잇따라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지난 달 24일에는 5명이 도박 혐의로 입건됐으며, 다음날인 25일에도 또 다른 현장에서 5명 가운데 4명이 화투를 치다 적발됐습니다.

모두 도박 혐의로 형사 입건된 건 물론이고,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해당 자치단체에 과태료 처분이 통보됐습니다.



"통화를 했는데 다들 반성을 하고 계시고 그래서 바로 과태료 보다는 우선 계도장 발부한 다음에(또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면서 밀폐된 공간에서의 도박 행위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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