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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 비행 시 공해물질 배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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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지역 군용기 소음 피해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곡예 비행을 할 때 막대한 양의 공해물질을 뿌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횡성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위는 지난해 블랙이글스가 총 140회에 걸쳐 5천455.8분의 비행 훈련을 하면서 경유 13만 20리터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유를 이용해 발생시키는 연막에는 기관지염증과 천식을 일으키는 질소산화물과 벤젠 등이 포함돼 주민 건강은 물론 토양 등 생태계 전반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곡예비행 훈련에 필요한 연막 분사는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며, 높은 고도에서 분사되기 때문에 지상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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