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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선수단에 경기는 산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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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동해안 지역은 겨울철 전지 훈련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경기에 도움을 주는 일이긴 한데, 코로나 19 상황에선 마냥 반기기도 어렵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삼척시민체육관엔 요즘 경기도와 제주도에서 온 축구선수들 훈련이 한창입니다.

축구 뿐 아니라 전국 16개 운동팀에서 선수단 6백여명이 현재 삼척에서 동계 전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척시가 전담팀까지 꾸려 유치한 선수단입니다.

장기간 머물려 숙식을 하고 관광도 하기 때문에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외지에서 사람들이 오는 탓에 일부 시민들은 자칫 코로나19가 확산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삼척시 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단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방문 전에 반드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또 선수단 외 가족이나 관계자는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지훈련팀 같은 경우는 삼척에 도착 하루 전에 음성확인서를 다 받습니다. 그리고 학부형님들도 가끔 찾아오시는 분들도 음성확인서를 받고, 여기 도착하면 저희들이 열 체크라든가 각종 방역이라든가 철두철미하게 해 가지고 (운영합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 사람들이 와서 장기간 머무르는 것 자체가 지역 주민에게는 불안한 일입니다.



"걱정돼요. 여기는 코로나가 잘 없으니까. 걱정돼. 외지 사람들 오면."

삼척시는 지역을 찾는 동계훈련팀이 안전하게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주민들도 안심할 수 있도록 체육관과 숙박시설 방역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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