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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지금 이곳에서'.. 평창평화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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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평창 평화포럼의 막이 올랐습니다.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 전문가들이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평화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올림픽의 시작과 끝을 알렸던 개·폐회식장이 기념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50억 원을 들여 올림픽 당시 현장감과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지상 3층 연면적 3천600여㎡의 공간에는 '올림픽의 순간들'을 큰 주제로 하는 4개의 전시 공간과 함께 수장고와 세미나실 등을 갖췄습니다.

역대 동계올림픽 기념 메달과 성화봉 모형, 개·폐회식 의류 등 800여점의 기념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브릿지▶
"평창올림픽 기념관 공식 개관과 함께 2021 평창평화포럼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3회를 맞은 포럼은 '평화! 지금 이곳에서'를 주제로 코로나19 속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합니다.

핵심 의제는 경제와 스포츠, DMZ 평화지대, UN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공공외교 등 5가지입니다.



"끊임없이 평화를 이야기하고 꿈꾸면 마침내 꿈이 실현되고 겨레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결코 꿈꾸길 포기하지맙시다. 평창올림픽이 만들어 낸 평화의 기적을 기억합시다."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교수,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등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 전문가들이 연설자로 나섭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포럼 전체 세션을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등 온라인 참여를 강화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습니다.

[인터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스포츠를 통해서 남북의 평화, 동북아의 평화, 세계 평화를 이룩했듯이 2024년 청소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해서 다시 한번 그런 평화 프로세스를 시작해보자라는 뜻으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평창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되살리기위한 포럼은 오는 9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계속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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