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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향..대규모 민자사업 '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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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대규모 민간 투자 역시 줄줄이 답보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민간 개발의 경우 경기와 직결되는 문제다보니 코로나 사태가 끝나도 사업이 재개될 지 불투명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옥계 금진리와 강동면 심곡리 일대 남부권 관광단지 예정 부지입니다.

테마 빌리지, 호텔, 골프장, 쇼핑 타운 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난 2019년 국내 유수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관광단지를 조성하려면 예정 부지에 있는 군사시설을 옮겨야 해서 국방부와 협의는 잘 진행되고 있는데, 사업 자체는 아직 답보 상태입니다.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영향입니다.



"조만간 사업자들이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동진에 만드려던 곤돌라 사업도 4년 전 양해각서 상태 그대로 멈춰져 있습니다.

당초 강릉시는 정동진 강동 무료주차장에서 대양산까지 1.4km를 이을 8인승 케빈 36기를 들여오겠단 계획이었습니다.

지난 2017년 타당성 조사 결과 적합하다고 판단돼서, 민간투자자와 양해각서까지 체결했습니다.

사업비 505억 원을 전부 민자로 투자하려고 했지만, 역시 코로나 때문에 당초 목표였던 2023년 완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브릿지▶
"강릉시는 코로나 19로 민간 투자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들어 백신 도입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어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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