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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교 앞 스마트 횡단보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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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서 빈번하게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자치단체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원주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횡단보도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초등학교 앞 차도입니다.

무단횡단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너기도 합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모두 11만 2천 558명으로, 전년에 비해 5.5% 늘었습니다.


"원주시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보행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습니다."

단계초교 앞 횡단보도 2곳을 비롯해, 평원초교와 서원주초교, 남원주초교 등 모두 5곳입니다.

횡단보도 양쪽에 전광판을 설치해 운전자에게 보행자 접근을 알리고, 바닥등과 투광등도 설치했습니다.

보행자에게는 전광판으로 차량이 오는 걸 알리고, 스피커를 통해 위험 경보를 내보냅니다.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건너다 나는 사고를 막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차량 접근을 알리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인터뷰]
"민식이법처럼 법령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고, 이렇게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원주시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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