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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철수 접경지 직격탄
2021-02-12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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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국방개혁 2.0 추진으로 접경지역의 군부대 해체와 이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군병력이 계속 빠져나가면서 인구 감소는 물론 상경기도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3사단 사령부와 인접한 철원의 한 마을입니다.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군장병들의 외출이 끊기면서 거리 자체가 텅 비었습니다.
일부 가게는 휴업하거나 아예 폐업했습니다.
군부대가 마을 상권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최근 경기도 포천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재까지 50여 년을 같이 살아왔는데 갑자기 이전 한다고 하니 군부대 때문에 이 동네 지역 발전도 솔직히 못 했잖아요. 다 폐허가 된다고 생각해야죠."
군부대가 떠나면 군인 가족이 학생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근 초등학교도 문을 닫아야 할 처지입니다.
◀브릿지▶
"철원군은 6사단에 이어 3사단 사령부마저 경기도로 이전할 경우 연간 1,100억원 가량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철원군과 철원군의회는 3사단 사령부의 존치를 강력히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방부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철원군에 있는 3사단 사령부가 경기도에 있는 6사단 사령부로 옮긴다고 하면 철원군의 생존에 대한 부분, 국방에 대한 부분은 그 누구도 장담 할 수 없습니다."
내년 말까지 27사단 해체가 예정된 화천도 비상입니다.
이미 2개 대대가 사라지면서 간부와 군인 가족 등 3,400여 명의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국방개혁으로 도내 접경지역 5곳에서 감축이 예상되는 병력만 2만 6000여명.
군 유휴지 활용과 자생력 강화 등 접경지 지자체의 생존 전략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정부의 국방개혁 2.0 추진으로 접경지역의 군부대 해체와 이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군병력이 계속 빠져나가면서 인구 감소는 물론 상경기도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3사단 사령부와 인접한 철원의 한 마을입니다.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군장병들의 외출이 끊기면서 거리 자체가 텅 비었습니다.
일부 가게는 휴업하거나 아예 폐업했습니다.
군부대가 마을 상권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최근 경기도 포천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재까지 50여 년을 같이 살아왔는데 갑자기 이전 한다고 하니 군부대 때문에 이 동네 지역 발전도 솔직히 못 했잖아요. 다 폐허가 된다고 생각해야죠."
군부대가 떠나면 군인 가족이 학생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근 초등학교도 문을 닫아야 할 처지입니다.
◀브릿지▶
"철원군은 6사단에 이어 3사단 사령부마저 경기도로 이전할 경우 연간 1,100억원 가량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철원군과 철원군의회는 3사단 사령부의 존치를 강력히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방부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철원군에 있는 3사단 사령부가 경기도에 있는 6사단 사령부로 옮긴다고 하면 철원군의 생존에 대한 부분, 국방에 대한 부분은 그 누구도 장담 할 수 없습니다."
내년 말까지 27사단 해체가 예정된 화천도 비상입니다.
이미 2개 대대가 사라지면서 간부와 군인 가족 등 3,400여 명의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국방개혁으로 도내 접경지역 5곳에서 감축이 예상되는 병력만 2만 6000여명.
군 유휴지 활용과 자생력 강화 등 접경지 지자체의 생존 전략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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