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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설 명절 "코로나 극복 한마음"
2021-02-12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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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설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에 가지 못한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코로나 사태 속에서 맞이한 설 풍경,
박성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터]
예년이면 붐볐을 시외버스 터미널이 한산합니다.
마스크를 쓴 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설 성묘 현장에서의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가족 모두 모이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조상님께 올리는 정성은 매한가지입니다.
[인터뷰]
"손녀딸 대표로 저 딸이 오고, 우리 형제들이
왔어요. 3명. (원래) 집안 식구 열댓명이서 몰
려다녔는데 이제는 뭐 때가 때이니만큼 이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좀 서운해요."
이른 아침부터 사회복지사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명절이 되면 외로움이 큰 독거노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자그마한 선물도 전달합니다.
[인터뷰]
"명절 같은 경우에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더욱 고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희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같이 어르신들하고 함께 하면서 그런 외로움을 좀 달래고자."
연휴 기간 중 운영되는 선별진료소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돕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근무에 나선 의료진들은 명절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명절이지만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또 이제 코로나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서 선별진료소도 운영하고.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오늘도 밤을 지새웁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크지만,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제가 집에서 큰아들인데 명절 때마다 못 찾아봬 가지고 (부모님께) 정말로 죄송한데 다음에
꼭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국민의 안전
을 위해서 더 열심히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겠습
니다. 사랑합니다."
코로나 19로 명절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하는 저마다의 노력과 헌신이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가 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설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에 가지 못한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코로나 사태 속에서 맞이한 설 풍경,
박성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터]
예년이면 붐볐을 시외버스 터미널이 한산합니다.
마스크를 쓴 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설 성묘 현장에서의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가족 모두 모이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조상님께 올리는 정성은 매한가지입니다.
[인터뷰]
"손녀딸 대표로 저 딸이 오고, 우리 형제들이
왔어요. 3명. (원래) 집안 식구 열댓명이서 몰
려다녔는데 이제는 뭐 때가 때이니만큼 이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좀 서운해요."
이른 아침부터 사회복지사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명절이 되면 외로움이 큰 독거노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자그마한 선물도 전달합니다.
[인터뷰]
"명절 같은 경우에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더욱 고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희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같이 어르신들하고 함께 하면서 그런 외로움을 좀 달래고자."
연휴 기간 중 운영되는 선별진료소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돕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근무에 나선 의료진들은 명절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명절이지만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또 이제 코로나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서 선별진료소도 운영하고.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오늘도 밤을 지새웁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크지만,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제가 집에서 큰아들인데 명절 때마다 못 찾아봬 가지고 (부모님께) 정말로 죄송한데 다음에
꼭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국민의 안전
을 위해서 더 열심히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겠습
니다. 사랑합니다."
코로나 19로 명절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하는 저마다의 노력과 헌신이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가 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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