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가 지나면 이제 새학기가 코 앞 입니다.

코로나19 속 교육 2년차를 맞아 새로운 교육과정의 틀을 짜느라 학교 현장은 벌써부터 분주한데요,
정치권 역시 제도적인 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학교 선생님이 칠판 대신 컴퓨터 화면 앞에 섰습니다.

신입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하는 온라인 예비소집입니다.

코로나19로 학교 별로 모이기가 힘드니, 비대면으로 질문의 장을 연겁니다.



"왼손잡이 절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작년에 저희 반에 왼손잡이 친구들이 몇 명 있었는데, 절대 불편함 없이."

교육계는 새로운 틀 만들기에 분주합니다.

온라인 수업의 질이나 학력 격차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하고, 늘어날 등교 수업에 대비해 학교 내 방역도 대비해야합니다.

◀ S / U ▶
"코로나19 속에서 기존에 진행해오던 공교육이 새 국면을 맞는만큼, 정치권에서는 관련법안 만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CG/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최근 원격수업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대체학습 지원과 보충학습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학교에서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학급 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줄이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강원도의회도 관련 조례안 마련 작업에 한창입니다.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상규, 정유선 의원은 감염병 사태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학교밖청소년에 대한)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를 집어넣었고요. 아이들에 대한 교육이나 상담, 기타 등등에 있어서 문화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기능을 집어넣었고, 예산편성에 대한 권한도 집어넣었고요."

강원도교육청은 급식소 등 인원이 많이 몰리는 곳에 대해선 학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곳곳에 방역과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인력을 투입하겠단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