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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TF, '춘천 시내버스, 완전공영제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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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춘천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공론화 과정이 진행돼 왔습니다.

오늘 결론이 나왔는데요,

완전공영제 도입입니다.

이제, 이와 관련된 논의가 본격화될 텐데,

논란도 여전합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시내버스는 완전공영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춘천시 버스운영체계 개선 공론화TF 위원회가 3개월여 만의 논의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기존의 운영 방식으로는 버스 운송 수지 상황을 개선할 수 없고,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춘천시 버스정책을 고려할 때 완전공영제 밖에 답이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위기상황이지만 한편으론 완전공영제로 국내에서 시 단위에서 최초로 도입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공론화TF 위원회가 내놓은 결과를 바탕으로, 공론화 위원회를 새로 꾸려 오는 7월쯤 공영제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춘천시의 시내버스 정책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완전공영제를 도입할 경우,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기때문입니다.

시내버스 인수 비용으로만 최대 15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아직, 완전공영제 운영 방식이나, 시가 부담해야 할 연간 예산 등은 구체적 논의조차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터뷰]
"인수비용만 150억 나왔는데 나머지 것들도 다 계산해서 그 부분을 갖고 공론화를 하는 게 순서에 맞는데 순서가 뒤바뀌었다.."

[리포터]
이에 대해, 춘천시는 버스 완전 공영제 도입을 위한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공론화를 통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론화 과정이 마무리되면, 운영관련 세부 용역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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