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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내버스 문제, '주민감사 청구'
2021-02-18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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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반발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도심 상권 상인들도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주민 감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 도심 상권 상인들이 춘천시의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이 잘못됐다며 주민 감사 청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면 개편의 필요성이 없었는데도 춘천시가 무리하게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용역 검토도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시장 사람들한테 의견을 물어보기를 했어 뭘했어. 자기네들 임의적으로 해놓은 거 아니야. 여기에 다가.."
[리포터]
춘천 명동과 중앙로 병원과 약국, 전통시장 상인이 주로 참여했는데,
일주일만에 400명 넘게 서명해 주민감사 청구 요건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들은 서명 작업이 끝나면 강원도에 명부와 함께 감사청구서를 낼 계획입니다.
재작년 춘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시내버스 회사 인수 과정에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공익 감사를 청구한 적이 있지만,
시민 주도로 공식적인 절차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지금 무슨 TF팀 만들어서 공영제 얘기만 하는데 노선과 마을버스 환승센터 운영 체계 자체를 불공정하게 가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
2019년 말 춘천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뒤 논란과 불만이 끊이지 않는데, 특히 도심 구간이 문제입니다.
버스정류장을 환승센터와 일반 정류장으로 분리했는데 승하차 지점이 제각각이고,
이용객이 몰리는 환승센터는 도심 상권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잘 안 나와요. 두 번 타는 게 귀찮으니까. 그 전 처럼 하면 얼마나 좋아요."
주민 감사 청구가 접수되면 광역 자치단체인 강원도는 서명부와 청구서를 토대로 감사 여부를 정해 통보해야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춘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반발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도심 상권 상인들도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주민 감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 도심 상권 상인들이 춘천시의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이 잘못됐다며 주민 감사 청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면 개편의 필요성이 없었는데도 춘천시가 무리하게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용역 검토도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시장 사람들한테 의견을 물어보기를 했어 뭘했어. 자기네들 임의적으로 해놓은 거 아니야. 여기에 다가.."
[리포터]
춘천 명동과 중앙로 병원과 약국, 전통시장 상인이 주로 참여했는데,
일주일만에 400명 넘게 서명해 주민감사 청구 요건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들은 서명 작업이 끝나면 강원도에 명부와 함께 감사청구서를 낼 계획입니다.
재작년 춘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시내버스 회사 인수 과정에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공익 감사를 청구한 적이 있지만,
시민 주도로 공식적인 절차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지금 무슨 TF팀 만들어서 공영제 얘기만 하는데 노선과 마을버스 환승센터 운영 체계 자체를 불공정하게 가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
2019년 말 춘천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뒤 논란과 불만이 끊이지 않는데, 특히 도심 구간이 문제입니다.
버스정류장을 환승센터와 일반 정류장으로 분리했는데 승하차 지점이 제각각이고,
이용객이 몰리는 환승센터는 도심 상권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잘 안 나와요. 두 번 타는 게 귀찮으니까. 그 전 처럼 하면 얼마나 좋아요."
주민 감사 청구가 접수되면 광역 자치단체인 강원도는 서명부와 청구서를 토대로 감사 여부를 정해 통보해야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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