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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에 신속 PCR 검사 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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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 카지노는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두 달도 채 영업을 못했습니다.

최근 다시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 상황에 따라 여차하면 또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카지노 정상영업을 위해, 강원랜드에 신속 PCR 검사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강원랜드 카지노의 정상 영업일은 53일로, 두 달이 안됩니다.

호텔과 리조트, 스키장 등도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면서, 강원랜드는 지난해 적자가 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최근 카지노 영업이 재개됐지만, 입장객 수 20% 제한에 또 언제 폐쇄될 지 모르는 상황.

강원랜드 위기가 곧 폐광지역 전체 위기다보니, 카지노에 신속 PCR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정상영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속 PCR 검사는 1시간 이내에 코로나 음성 판별이 가능한 검사로, 여주시가 이 검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물류센터의 정상 영업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속 PCR은 53분 만에 현장에서 바로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강원랜드에 만약 도입하게 되면, 문을 열면 지역경제가 굉장히 어려웠잖아요. 그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리포터]
카지노 입장객을 대상으로 신속 PCR 검사를 한 뒤,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입장시키면 된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입장 인원도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정부 승인과 함께, 수 억원 하는 신속 PCR 검사센터 설치비와 검사 비용입니다.

[인터뷰]
"예방 차원에서 지금 제기되고 있는 신속 PCR 검사를 도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정선군과 협의를 통해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리포터]
황희 문체부 장관도 최근, 대학로를 찾아 "신속 PCR 검사를 통해 소극장 공연은 물론, 대규모 축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강원랜드의 신속 PCR 검사 도입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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