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레고랜드, 지역사회 공존 첫 발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춘천 레고랜드가 내년 상반기엔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만큼 강원도는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데요,
일단 오늘 채용 계획부터 내놨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레고랜드 코리아와 강원도지사, 춘천시장, 도내 주요 대학 총장이 오늘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인력 양성과 채용을 위한 협약입니다.

레고랜드 측은 개장 전인 올해는 100여명, 내년에는 1,200명 이상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우선적으로 강원도 인재를 채용하는게 저희 기본 인사정책이라고 말씀드리고요. 내년에는 1200명~1600명 정도의 인원을 모집하게 돼있는데요."

개장 이후엔 연간 1,6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인데,

최대한 정규직과 직접 고용 형태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춘천시민과 도내 대학생을 우선 고용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대학에 업무 관련 교육을 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추기로 했습니다.

레고랜드가 지역 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뗀 셈입니다.

◀ S / U ▶
"레고랜드는 현재 호텔을 제외하고 공정률 70%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6월 말 준공해 안전점검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마파크 외에 숙박시설과 컨벤션 등 주변 부지와 부대시설 개발은 지지부진합니다.

관광객 목표는 내국인 기준 연간 2백만 명을 잡고 있기는 한데, 개장 이후 성과는 국제적인 코로나19 극복 상황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앞세워 논란을 무릅쓰고 행,재정적 지원을 강행해 온 만큼,

레고랜드를 지역 사회와 함께 운영하고 효과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