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이광재 '광폭 행보'..대권 도전 가시화?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올해도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이를 두고 이런저런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대권 도전을 구체화 하는 것 아니냐는 건데,

우회적인 의사 표현도 나오고 있어, 향후 거취가 주목됩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이광재 의원은 지난해 말, '노무현이 옳았다'라는 제목의 책을 냈습니다.

국가 재설계 성격의 책 출간 이후, 이 의원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전국을 돌며 정책 엑스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중 강연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먹거리와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엔 민주당 부산시당 미래본부장으로 임명돼, 부산시장 보궐선거도 돕고 있습니다.

지역을 넘나드는 이런 광폭 행보를 두고, 대권 도전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이 의원은, 민영방송 특별대담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 본부장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대권 도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인터뷰]
"그 시대의 목표와 역사 발전의 방향에 내가 과연 맞는 것인지, 그 시대와의 대화, 저와의 대화를 깊이 하고 있는 중이요"

[리포터]
그러면서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표현을 빌어, 대권 도전 의사를 우회적으로 시사했습니다.

이 의원은 대담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 현실성과 구체성이 부족하다며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을 보니까, 1단계는 1년에 50만원을 준다는 거거든요. 한 달에 4만원 좀 더 주는 거잖아요. 이거는 기본소득이 아니고 무늬만 기본소득입니다. 저는 오히려 좀 더 줄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이 의원은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으로, 1시간 이내에 코로나 음성 판별이 가능한 신속PCR 검사의 전국 확대와, 지역균형뉴딜 사업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