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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성장동력으로" 강원산림엑스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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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내년 봄 사상 첫 세계산림엑스포를 개최합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산림자원에서 찾겠다는 구상인데요,

본격적인 엑스포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내 접경지역에선 군부대가 빠져나가고, 감염병 사태로 거점도시 경기는 무너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교두보 역할마저 남북관계 균열로 깨지면서, 강원도로선 이렇다할 성장동력이 없는 실정입니다.



"잇단 악재 속에서 강원도는 산림녹화 선진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사상 첫 산림엑스포 개최 준비에 뛰어들었습니다."

내년 5월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을 이끌어낼 조직위원회도 현판을 내걸었습니다.

설악권 120만㎡를 무대로 하는 산림엑스포에 모험전망대와 테마별 전시관 7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고성 잼버리장엔 기후변화 속 산림의 미래를 조망하는 주제관을 조성해, 강원도 산림 청사진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산림이 우리 국민들에게 주는 혜택, 가치, 의미, 그런 것들을 되새기는 국제행사가 될 것이고요.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성과 속초와 인제, 양양에서는 지역별 특색에 맞게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엑스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녹색관광' 시장을 공략하는 건데,

강원도는 산림엑스포로 파생되는 관광객이 132만 명, 경제효과는 4천 7백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서의 숲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상생일자리를 만드는 그런 자리로도 큰 성과가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산림엑스포 개최비의 30%를 국비로 유치해, 지역의 실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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