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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5> 포스트 코로나.. 강원도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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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보는 G1 연중기획 순섭니다.

이제 그야말로 새로운 일상이 된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데요,

강원도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집에만 머무르며 생활하는 '집콕'이 일상화됐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경제 활동을 이어가는 '홈 루덴스', '홈 코노미'가 자연스러운 패턴이 됐습니다.

밀집과 접촉을 피해 원격 회의와 자택 근무, 온라인 교육도 자리 잡았습니다.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은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규범이 지배하는 'Next Normal'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지역 경제를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의 복원력을 강화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 전략과 제도 개혁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동안 강원도의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여겨졌던 조건들은 이제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80%가 넘는 산지는 걸림돌에서 녹색 자원으로,

넓은 면적에 적은 인구는 밀집을 피할 대안 공간으로,

겹규제에 묶여 미개발에 머물렀던 토지는 새로운 시도를 위한 기회의 땅이 됐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강원도는 경제 위기 극복과 더불어 새로운 규범이 지배하는 사회, 이른바 '넥스트 노말'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그린으로 축약되는 한국형 뉴딜의 인큐베이터는 강원도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데이터 산업은 정부가 K-뉴딜 정책을 발표한 뒤 대통령의 첫 방문지로 꼽힐 정도로 우수한 입지 조건과 개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생물권 보전지역과 세계 지질 공원을 갖줄 정도로 잘 보전된 환경은 지속가능하고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 시대에 주목받을 디지털 헬스케어는 이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K-방역의 동력이 됐고, 수소 에너지 산업도 기반을 닦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는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온라인 비대면 확산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에 중점을 두고 시책 사업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세계 유일의 분단도로서 강원도는 한국형 뉴딜을 뛰어넘는 한반도 뉴딜의 시작점으로 미래가치를 더해갈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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