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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연휴 첫날.. 나들이객 '밖으로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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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삼일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첫날입니다.
접종을 시작한 백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요? 도내 곳곳이 쏟아져 나온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봄 날씨에 이동량이 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5인 이상 금지도, 거리두기도 유지됐지만 연휴는 연휴였습니다.

동해안은 비온 뒤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궂은 날씨였는데도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항은 방문객이 몰려 여름 주말을 방불케 했습니다.

커피 한잔에 갈매기 군무는 덤으로 코로나 19로 답답했던 마음의 피로를 씻어 냅니다.

[인터뷰]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3월1일까지 쉬니까 쉬는김에 잠깐 바닷바람좀 쐬러 나왔어요. 애들은 집에서 노는 게 한계가 있잖아요 밖에 나와서 모래놀이도 하고 하니까 애들이 좋아 하네요."

감성 여행 명소가 된 묵호 등대도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동해 바다 절경을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논골담길 구석구석을 돌며 가족들과 오랜 어촌 의 정취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포근하고 화창했던 영서지역도 모처럼 나들이객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코로나 19 상황 속 제한된 일상이지만 가족끼리 연인끼리 오리배도 타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전국적으로 고속도로에 나온 차량이 483만대에 이르면서 고속도로는 매우 혼잡했습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5시간 20분, 서울에서 양양까지도 3시간 반이 걸리는 등 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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